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섬초

며칠 전 장보러 나갔다가 섬초가 나와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덥석 사가지고 왔습니다..

섬초는 주로 서해안의 섬 지역, 특히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재배됩니다.

찬 바닷바람과 갯벌의 영향을 받아 자라기 때문에 잎이 두껍고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어요.

나물을 해서 먹었을 때 시금치와 다른 신선한 단맛이 느껴지고 향긋합니다.

겨울에 더 맛있어 지는 이유는 낮은 온도에서 자라면서 당도가 높아지고 아삭한 식감을 갖게 된다고 해요.

그리고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영양분을 더 많이 축적하여 영양가가 풍부해 진답니다.

신안 섬초

섬초의 효능은 비타민,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 좋으며,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칼슘 함량도 풍부해 뼈 건강에 좋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저는 나물류 반찬은 잘 못한다고 생각해서 안하게 되는데

섬초는 나의 편견도 극복할 만큼 신선한 단맛이 좋아서 사게 되는 채소입니다.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섬초 드시고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