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잘 사고 잘 쓴 허리 베개

저는 평소에 허리가 자주 아픈 편인데요
내가 추측하는 원인은 앉아서 하는 일이 많고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어서 
허리에 부담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설사를 자주하고 배를 손으로 만져보면 피부까지 차가울 정도로
배가 차가운 편이에요.
이런저런 이유로 월경이 있는 주간에는 배와 허리가 동시에 컨디션 난조를 겪습니다..ㅠㅜ

쓸모가 많은 허리 베개

우연히 알게 된 슬룸 허리편한 베개는 저의 이런 어려움을 상당히 감소 시켜 주었어요.
말랑말랑한 재질에 그리 두껍지 않아서 허리 아래 넣으면 적당히 편한 자세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온열기능 2단계와 두드림 기능을 가장 약하게 켜고 누워 있으면 잠이 잘와요..
아기들이 바운서의 미세한 진동 기능 덕분에 잠을 잘자는거랑 비슷한것 같아요^^
그리고 소화가 잘 안될 때는 의자 등받이 사이에 끼워 넣고 두드림 기능을 강으로 하고 두드려주면
트림도 잘 나온답니다~^^

배가 찬 저는 온열 기능을 켜고 앉아 있을 때 안고 있어요
이전에는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넣고 안고 있었는데,
해외에서 같은 브랜드 물주머니가 터졌다는 뉴스를 보고 무서워서 안하게 되었답니다.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몇가지 불편한 점도 있는데
충전이 안되고 선을 연결해야 전원이 들어와서 가까운 곳에 콘센트가 있어야 하는 점.
그리고 두드림 기능은 소음이 발생해서 저녁 8시 이후에 사용하기에 부담이 된다는 점.
등이 있지만 저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저랑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분이거나 부모님 설선물 고민중인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이 글은 내가 사고 한해 동안 잘 사용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