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주 가는 반찬가게 메뉴에 토란국이 올라왔네요~
어렸을 때 명절날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나는 토란국, 날씨도 쌀쌀한데
따뜻한 토란국 한번 먹어볼까 생각이 들어 포스팅 해 볼까 합니다.
토란은 보통 9월에서 11월 사이에 수확합니다.
이 시기가 가장 알맞은 이유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뿌리에 영양분이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또한, 토란대가 자들어지면서 잎이 노랗게 변할 때가 수확 적기로 꼽히는데, 이때 토란의 맛과 영양이 가장 풍부해집니다.
토란의 효능은 1) 심혈관 건강에 좋다고 해요.
토란은 칼륨이 풍부하여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압을 조절해 줍니다. 끈적한 점액질 성분인 뮤신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도 기여합니다.
2) 소화 및 위 건강
토란의 식이섬유는 감자보다 약 2배가 많아 장운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3) 혈당 관리
토란의 저항성 전분은 체내에서 소화가 되지 않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습니다.
또한,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어 식이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해요.
4) 불면증 개선
토란에는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면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밤에 잠들기 힘든 분들이 섭취하기 좋아요.
5) 항암효과
피토스테롤 성분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여 항암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암 예방과 관련된 식이 요법에 토란을 추가하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토란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1) 찬 성질로 인한 소화 장애
토란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이 찬 분들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들에게는 옥살산 칼슘 성분으로 인해 입주변이 가렵거나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 드실 때는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3) 신장 질환 주의
토란은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아린 맛 제거 방법
토란 손질 시에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 주세요. 쌀뜨물이나 소금물에 담가두면 아린 맛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요.
날씨가 한결 쌀쌀해지면서 은행잎이 샛노랗게 변해가는 만추입니다.
따뜻한 토란국 한그릇에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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