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왕 루이 15세의 애첩 퐁파두르 부인은 평민 출신이었는데
루이 15세를 제대로 유혹해서 왕실의 실세가 되었습니다.
팜므파탈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녀가 루이 15세에게 늘 주었던 수프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샐러리 수프입니다.
프랑스 옛말에 "샐러리가 남자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여자들이 알았더라면 파리에서부터 로마까지 달려가 그것을 구해 왔을 것이다"라고 했답니다.
유럽에서는 로마 시대 때부터 남자들의 정력제로 샐러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전설적인 여색가 카사노바도 자신의 정력을 위하여 샐러리를 늘 챙겨 먹었다네요.
이란의 전통의학에서도 남자들의 발기부전에 샐러리를 사용해 왔습니다. 정말 샐러리가 남자에게 좋은지 밝혀 보기 위해 이란의 학자들이 실험을 해 봤습니다.
한 달 동안 쥐한테 샐러리 추출물을 먹여본 후 쥐의 고환을 절개해 정자의 수를 세어 보았더니, 그냥 물을 먹인 쥐보다 정자 수가 의미 있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란의 학술지 AJP, 2015년 3월 발표)
이는 샐러리가 고환 기능을 끌어올려 성호르몬을 많이 만들고 정자도 더 많이 만들게 된 거겠지요.
이란의 학자들이 <생식의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남성불임, 즉 남자들의 정자 상태가 안 좋을 때 추천하는 음식 재료 중에도 샐러리가 포함돼 있습니다.
샐러리에는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활력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ㅡ식탁보감, 이재성 저 발췌ㅡ
샐러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식재료는 아닌데요,
줄기는 마요네즈 등에 찍어 먹거나 볶음요리, 피클, 잘게 잘라 카나페등으로 다양하게 드실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육류요리와 함께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줘 괜찮다고 하는데요 고기와 함께 볶아서 드시거나 먹기 좋게 잘라서 소스에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샐러리 잎도 쌈채소로 함께 드시거나 파슬리처럼 요리 위에 뿌려서 드시면 상큼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비타민 B군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성장을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샐러리는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재료인 것 같습니다.
그럼 상큼한 샐러리와 함께 활력 챙기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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